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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학 칼럼  
제 목 연역적(演繹的)추론의 동양학 접근방식 조회수 4608
연역법(演繹法, Deductive Method)이란...
두산대백과사전에서는 이렇게 정의를 합니다.
「 이미 증명된 하나 또는 둘 이상의 명제를 전제로 하여 새로운 명제를 결론으로 이끌어내는 것을 연역(演繹, deduction)이라하며, 이러한 연역적 추리의 방법과 절차를 논리적으로 체계화한 것을 연역법이라 한다. 」 쉽게 표현하자면 이미 규칙화되었거나 법칙화된 사항으로 어떠한 사안이 발생될것을 미리 논의하거나 예측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빨간불에 건널목을 건너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라고 표현했을때 빨간불은 건널목에서 사람들이 다니지 않고 차가 다닌다는 어떠한 논리에서 사람이 건넌다는 것을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동양학의 접근방식과 매우 유사합니다.
만약 "화"의 기운이 많은 사람이 대운에서(억부의 시점에서) 화의 기운을 설기해 주는것이 마땅하다고 할때 "토"의 기운이 오면 좋은 것이고, "화"의 기운을 더욱 부채질하는 "목"의 기운이 온다고 한다면 나쁠 것이라고 추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역을 통해 현재의 상황 및 미래를 추리할 수 있는 이치는 이와 같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연역적 사고를 통해 추리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이 됩니다.

1. 매우 정제된 학문을 고도화된 정신력으로 배우는 방법
2. 수많은 경험적 데이터를 통해 귀납적(歸納的) 방식을 응용하는 방법
3. 고차원의 정신수련을 통한 육신통(六神通)을 얻는 방법

등등 많은 방법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중 범부로써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1번, 2번으로 생각이 되고, 수련자나 불가에 있으신 분들은 1번과 3번을 병행하는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고차원의 정신수련을 이어 가야 하므로 범부로써는 엄두를 내지 못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주로 많이 하시는 것이 전자인데 전자의 경우에는 1번에서 제기한 매우 정제된 학문이라는 것과 이것을 제시해 주시는 스승이 과연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기초적인 학문을 통해 경험적 데이터를 쌓고 이를 본인 스스로가 응용해 가는 귀납적 방법과 귀납적 방법을 통해 스스로 연역적 법칙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